May 7, 2026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교만
예레미야에 이어서
얼마 전 예레미야서에 나온 교만에 관한 메모를 남겼는데, 이사야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있다. 예레미야 48장은 모압, 이사야서 2장은 남유다(예루살렘)의 교만을 말한다.
이사야 2:11-17
11 그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13 또 레바논의 높고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작은 산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교만한 사람, 높은 산과 나무, 높은 망대, 견고한 성벽, 다시스의 배, 아름다운 조각물. 인간이 높다고 여기고 의지하고 자랑하던 모든 것이 여호와의 날에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신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가 의지하기 위해 만들었던 우상을 스스로 없앨 것이다.
이사야 2:18-20
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 사람이 숭배하려고 만들었던 그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쥐와 박쥐에게 던지고
그래서 2장의 결론이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2:22)” 인 것이다. 스스로 연약해 무언가를 의지해야만 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자연스레 다음 질문이 따라오게 된다. 정말로 사람은 신이든 우상이든 무언가를 의지해야만 하는가? 오로지 자기에게만 속하는 독립적 인간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는 이들에 대한 모욕이 아닌가?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성경의 답은 매우 일관적인데, 그것을 인간에 대한 모욕으로 해석하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주권을 행사하시되 그럼에도 그를 존중하고 끊임없이 설득하신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